경주디자인고(교장 우진하)는 2013년도를 이끌어갈 학생회장단 구성을 위한 선거를 2지난 15일 교내 다목적강당에서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실시했다.
각 후보자들은 2013년도에 자신들이 주체가 되어 학교를 바꾸어 나갈 멋진 포부와 공약을 발표하며, 각 후보들 간 자신의 자질과 매력을 겨루었다. 학생들은 이런 과정을 경험하며 민주주의를 운영해가는 과정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 경주방송
그동안 후보자 토론은 대통령 선거때나 접했을 정도였는데 이렇게 학교에서 직접 경험하니 새로웠다며 후보자들의 능력이나 자질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값진 경험이 되었다고 학생들은 밝혔다.
“학교는 학생들이 태어나 처음으로 민주주의를 경험하는 곳이다. 우리 학생들이 이렇게 다른 친구들 앞에 나서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또 토론을 통해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서로 다른 생각을 조정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참다운 민주주의에 대해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또 이런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소중한 인재가 될 것”이라고 우 교장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