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실종을 비롯한 성폭행 등이 빈번해지면서 아이들의 안전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나원초등학교(교장 고재갑)는 지난 28일 경주경찰서의 도움으로 아동실종예방을 위한 사전등록을 실시해 학부모들에게 사전등록제를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를 위해 이달 초부터 학교홈페이지에 관련 자료를 게재하고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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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 지정 등록팀은 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의 지문과 얼굴인식 자료를 일일이 등록하는 절차를 밟았다. 담당경찰관에 의하면 아동 등의 얼굴 사진을 촬영, 얼굴인식(유사도 매칭)을 통해 사전 등록된 사진과 특징 등을 자동 비교하여 일치 자료를 검색할 뿐만 아니라 기타정보를 상세 검색하여 꼼꼼하게 한 번 더 일치 자료를 검색하게 되고 이렇게 등록된 사전 등록 정보는 실종아동 발생 시 당황한 보호자가 복잡한 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신속하게 접수할 수 있어 보다 빠르게 초동 조치를 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나원초등학교는 학기초부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구안 적용하고 있으며, 이번 실종예방 사전등록을 계기로 학부모가 좀 더 안심하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