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008년부터 5년간 경주역사도시조성 사업으로 월성 남쪽 신라궁성의 통로인 월정교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오는 4월 1일부터 4월 14일까지 찬란하고 웅장한 경주의 랜드마크 월정교를 일반관광객에 임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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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시개통 기간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반시민 및 관광객들은 월정교 교량 건너보기, 야간경관, 석양을 함께 할 수 있다.
월정교는 춘양교와 함께 신라 제35대 경덕왕 19년(760년)에 축조되어 고려 제25대 충렬왕 6년(1280)에 중수한 사실이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으며, 520년간 다리의 기능을 유지하였음을 추측할 수 있다.
현재 1단계 월정교 누교 복원은 마무리 공사인 교대 설치 중이며, 2단계 문루건립은 오는 4월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처 2014년 준공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