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사랑하는 마음, 가슴 속에 간직
조희대 대구지방법원장 초청 강연
경주방송 기자 / 입력 : 2013년 04월 11일(목)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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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중학교(교장 도정근)는 지난 9일 본교 괘정관에서 전교생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무부 순회 선도교육을 활용해 조희대 대구지방법원장을 초청, 강연회를 마련했다.
경주중학교 33회 출신인 조희대 대구지방법원장은 경북고교, 서울대 법학과를 나오고,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 서울지법부장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법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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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연에 앞서 도정근 경주중학교장 등 여러 손님들과 함께 본교 전몰학도병 추념비에 헌화를 하고 교정을 둘러본 뒤 강연에 임했다.
조희대 대구지방법원장은 후배들에게 재판을 진행하면서 겪은 일화담과 중학교 시절 은사들을 떠올리며 “경주중학교 선배라는 인연으로 이 자리에 섰으며 앞으로도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을 항상 가슴 속에 간직하겠다”라고 밝혔다.
문답식으로 질문하고 학생들이 대답하는 과정에서 직접 준비해온 책을 주는 등 지루하지 않게 학생 눈높이에 맞춘 1시간여 동안의 강의를 이끌어 큰 호응을 얻은 조희대 대구지방법원장은 마지막으로 후배들과 함께 교가를 부르고 강연을 마쳤다.
사법연수원에 근무하는 동안 강의 교재를 새로 제작하거나 수정·보완해 신규 법조인들의 지도에 힘썼고 후학들의 발전에 기여해온 조희대 대구지방법원장은 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에서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용납하지 않는 엄격한 입장을 취했고 사천 강도살인 사건, 수원역 노숙자 상해치사 사건에서 무죄판결을 선고해 헌법상 무죄추정원칙에 충실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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