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마을 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 및 명예소방관 위촉
경주소방서「화재없는 안전마을 만들기」행사 가져
경주방송 기자 / 입력 : 2013년 04월 18일(목)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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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소방서(서장 김학태)는 18일 내남면 명계3리 굴성마을회관에서 이종근 경주시의원, 현재율 내남면장 및 마을주민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없는 안전마을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주택화재 저감을 위해 소방서에서 원거리에 위치한 오지마을이나 소방도로가 협소하여 화재에 취약한 마을을 대상으로 자율방화체계를 구축하고, 화재발생시 소방차량 도착 전에 초기진압체계 구축을 위하여 실시되었다.
굴성마을은 현재 30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경주소방서에서 20km의 원거리에 있을뿐 아니라 도로가 좁고 비탈져 소방차량 진입할 수 없는 세대가 많고 화재발생시 초기진화가 어려워 화재에 매우 취약한 마을로, 소방서에서 화재예방을 위해 각 가정에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1대씩 보급했다.
이날 경주소방서에서는 굴성마을회관과 각 가정에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식과 더불어 마을대표 김재원(남, 55세)씨를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는 행사를 가졌다.
김학태 경주소방서장은 “마을주민들이 소방관이 되어 화재없는 안전한 마을만들기에 앞장서 주기”를 당부했으며,“앞으로도 주택화재 저감을 위해 소방관서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한 오지마을에 기초소방시설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화재없는 안전한 경주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