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국책사업추진 및 원전특별위원회(위원장 백태환)는 23일 오전 10시 30분에 경제도시위원회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문제되고 있는 방폐장 내 보관중인 방폐물 보관 드럼에 부식이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월성원자력본부, 방사성폐기물 관리공단 관계자들에게 이번 사건의 발생 경위와 조치 상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정확한 원인규명과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월성원자력본부 및 방사성폐기물 관리공단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월성원전에서 인수한 방사성폐기물 536드럼중 1드럼에 폐건전지가 혼입되어 드럼과 산화작용을 일으켜 부식이 발생하였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 향후 조치계획과 재발방지대책을 특별위원회에 보고했다.
한편, 특별위원회는 방사성폐기물 관리는 인근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이번 사건을 계기로 향후 방사성폐기물 관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