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7시 44분경 정지됐던 신월성원전 1호기의 정지원인은 원자로출력을 조절하는 제어계통의 전자부품 고장으로 정지됐다고 한수원은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수원은 “정지된 원자로를 분석한 결과, 작년 8월 정지와 유사한 사항으로 확인했다”며 “관련 부품을 포함하는 기기를 교체하고 나머지 다른 부품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있으며, 신월성원전 1호기의 관련 원자로 출력제어계통의 건전성이 입증되면 규제기관의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원전 방폐장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경주시민연대는 신월성원전 1호기의 가동중단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신월성원전 1호기의 가동중단과 함께 정밀 안전진단을 요구했다.
지난해 1월 시험가동을 시작한 이후 이번이 벌써 5번째로 원자로 정지사고가 발생했다. 신월성 1회기의 잣은 사고는 설계오류나 제작결함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주시민연대는 지적했다. 또 한수원은 신월성1호기의 무리한 재가동을 즉시 중단하고 고장 원인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설계결함 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