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초등학교(교장 이봉문)는 26일 전교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토함산 등반대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기존의 교사와 아동만이 참여하던 봄현장체험학습을 학부모, 아동, 교사 모두가 함께하는 행사로 범위를 넓혀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진 옥산 교육가족의 화합을 위해 계획된 행사이다.
ⓒ 경주방송
이날 옥산초등학교 전교생은 친구들과 함께 손잡고 어깨동무 하면서 힘든 산행을 즐겁게 올랐으며, 등반을 힘들어하는 친구들의 손을 잡아주고 끌어주며 밀어주는 끈끈한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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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과 1,2학년 학생들은 경주의 문화재인 석굴암까지의 단거리 코스를, 3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토함산 정상까지 등반하여 동해바다의 기상을 느끼는 뿌듯함을 맛보았다. 점심 식사 후에는 전교생이 불국사 경내를 살펴보며 우리 문화재의 우수성을 느끼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아울러 가족이 함께 등반을 하면서 부모님의 사랑과 화목한 가족애를 확인하는 계기도 되었다. 새로 피어나는 풀과 나무를 보면서 학생들 마음에도 푸른 싹이 자라나는 싱싱한 마음이 가득 찼으며 주위에 버려진 쓰레기도 주우면서 그 마음을 직접 실천하는 날이 되었다.
입력 : 2013년 04월 26일(금)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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