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자사고 설립 본격화
2016년 개교 목표로 경주시와 실무협의
경주방송 기자 / 입력 : 2013년 05월 01일(수)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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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김균섭, 이하 한수원)이 설립하는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가 지난 29일 자율형사립고 설립을 위한 안건이 이사회를 통과하면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30일 한수원은 자사고 설립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면서 경주시와 실무협의회를 갖고 학교부지를 결정하는 등 제반사항들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로 한수원 자사고는 오는 7월까지 학교법인을 발족하고 10월 학교설립 인허가를 취득하며, 2016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787억원으로 7만1천㎡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2만9천㎡ 규모로 건축되며 학년당 120명씩, 총 360명의 학생정원으로 경주와 전국으로 구분해 선발하고, 한수원 직원자녀도 일정비율 선발한다.
한수원 관계자에 따르면 “자사고는 개교 후 일정기간 학생들의 입학 경쟁률과 사회적 여건 등을 고려해 학생정원을 확대할 예정이며, 일반고 수준의 등록금과 기숙사 운영 및 우수교사 유치로 빠른 시일내 명문사학으로 육성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수원 자사고는 인성교육 강화 프로그램으로 1인 2기 예술 및 체육 교육, 명사 특강과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인 원자력 분야 기초지식 습득 및 심화 학습과정 등의 정규과정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원자력 관련분야 상급학교 진학 유도와 글로벌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49개교가 있는 자사고는 교육과정 중 50% 범위 내에서 자율적인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일정범위 내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의무선발하게 되어 있으며, 교육재정은 정부지원이 없어 사학자체가 조달함으로써 교원인사 및 학사운영 등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사립학교 운영 모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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