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수력시설, 재난대응 종합훈련 시행
풍수해, 지진, 유해물질 누출 가상한 재난대응훈련
경주방송 기자 / 입력 : 2013년 05월 06일(월)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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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대지진 사건 이후 재난, 재해 등의 위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주)이 국가 핵심시설인 원전 및 수력·양수발전소에 대한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재난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 훈련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와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범정부 차원의 ‘2013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계획에 따라 실시되며 6일~8일까지 3일 동안 원전본부, 수력, 양수 등 모든 발전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훈련은 각종 재해로 인한 건물 붕괴와 침수, 유해물질 발생 등의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이 진행된다. 훈련 첫날 초대형 태풍으로 인한 대규모 피해에 대응하는 훈련을 시작으로, 이틀째에는 지진·해일, 화재 등 복합재난에 대비한 훈련, 마지막날인 8일에는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인적재난에 대비하는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월성 제3발전소(신월성1호기)에서는 원전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 비상대응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수원은 이번 훈련에서 비상시 초기대처능력과 상황전파체계, 복구조치 등 위기대응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수원 김기남 위기관리실장은 “재난대응 종합훈련을 통해 재난대응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훈련에서 도출된 문제점 및 미흡한 부분은 개선대책을 수립,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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