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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소담스럽고 앙증맞은 산들꽃입니다”
산골마을 풀꽃 이야기 전시회 개최
경주방송 기자 / 입력 : 2013년 05월 09일(목)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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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방송
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현)가 육성하고 있는 서부권역 농촌 전통 테마마을인 산내 감산 장사마을(다봉마을)에서 산골동네 풀꽃 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야생화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야생화 전시회는 별도의 전시장이 마련되어 열리는 것이 아니라 테마마을 운영위원장인 김인영, 김말순 부부 작가가 정성껏 길러온 야생화를 자신의 집 마당과 돌담에 전시하여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 경주방송
경주시 산내면 감산리 다봉마을(장사마을)은 해발 450m의 높은 곳에 위치한 하늘아래 첫동네로 경주에서 유일하게 버스가 다니지 않는 마을이다. 김인영, 김말순 부부 작가의 집은 정원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거창한 수목원과 조경수가 있어서가 아니라 13봉으로 이루어진 크고 작은 산봉우리의 부드러운 산세와 마을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고, 앙증맞고 가녀린 산들꽃 하나하나가 다소곳이 수줍음을 머금고 자연스러운 자태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아름다운 집과 돌계단이 있는 마당, 돌담이 한데 어우러져 평소에도 오고가는 이들의 시선을 한참이나 머물게하는 소담스럽고 정겨운 곳으로 일상에 찌든 심신을 훨훨 털어버리는 가벼운 마음으로 발품을 팔아 볼만하다. 특히 다봉마을(장사마을)은 야생화의 집뿐만 아니라 장작가마 서동요, 천수암 불사, 자연농법원 경주로하스밸리, 산과들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야생화를 꽃차로 만들어 시음 할 수 있는 체험 등 아름다운 산촌 문화가 형성되어 있으며 가을에는 야생화를 주제로 꽃마당 축제가 열린다. 이들 작가 부부는 3년째 지역의 야생화 동호인과 매니아를 대상으로 야생화 작품만들기 교육 과정을 신설, 이들에게 무료로 재배기술을 전수해주고 있다. 한편, 공식적인 야생화 전시회는 5월 19일로 끝나지만 5월말까지는 야생화를 그대로 놔두어 다봉마을을 방문하는 모든 이에게 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찾아 오시는 길〉 건천 IC에서 청도 운문 방향으로 약 7㎞ 가다보면 폐교된 감산초등학교가 나온다. 감산초등학교에서 100m 전방에 작은 가게가 있고 이 가게 담장을 끼고 천수암 방향으로 4.2㎞ 들어가면 장사마을이 나온다.부부 작가의 집은 마을 위쪽의 빨간 지붕집이다. 네비게이션을 이용할 경우는 산내면 감산리 2203번지를 입력하면 된다.
경주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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