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현)는 오는 14일 오후 2시 강동면 오금들에서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신품종 조사료 현장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근 몇 년 간 가을철 잦은 강우와 볏짚 수거 작업이 늦어져 청보리, 호밀 등 동계사료작물을 파종하지 못하거나, 파종 후 생육상태가 불량하여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하여 국내 육성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신품종 설명회 및 안전 재배기술 연시회를 실시하게 됐다고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공동연구사업을 통하여 지역적응시험을 거친 3종의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품종 설명 및 작황 비교 전시를 통하여 재배기술에 대한 농가 이해를 돕고, 조기에 확대 보급하는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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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신품종 사료작물 시험포장은 작년 9월 27일 벼 입모 중 파종기술로 재배 관리한 포장으로 동계사료작물 재배 시 볏짚 수거작업이 늦어져 파종시기 지연과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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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농가사례발표 시간에는 지난해 직접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입모중 파종을 한 강동면 최기윤씨로부터 재배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도 함께 마련해 참석한 농가들에게 재배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줄 수 있도록 농기센터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