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행복학교,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후끈”
제2회 졸업식 및 제7회 문해(文解)한마당 효도잔치
경주방송 기자 / 입력 : 2013년 05월 10일(금)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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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행복학교(교장 서영자)는 지난 9일 오전 10시 30분, 월드웨딩뷔페에서 행복학교 학생인 노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졸업식 및 제7회 문해한마당 효도잔치’를 가졌다.
경주행복학교는 1997년 9월 개교 이래 지금까지 가난, 성차별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초등과정과 중학과정을 문해교육사 등 뜻있는 선생님들이 오전시간을 할애하여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늦깎이 공부에 여념이 없는 만학도 200여명을 사랑으로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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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행복학교를 16년간 운영해 온 서영자 교장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에 부딪혀 그만 두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한 글자 한 글자 알아가는 자신의 모습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시는 어르신들의 얼굴을 보면서 다시금 사랑하는 마음으로 봉사함으로써 배움의 나눔을 실천하는 귀감이 되고 있다.
서 교장은 행사에 앞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가르침을 함께해 오신 선생님들과 경주행아단(경주행복학교를 아끼는 단체), 자문단, 그리고 교육장소를 제공해 준 경주JC 회원 여러분, 여러 곳에서 보이지 않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문해교육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이며, 한글을 몰라 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소외된 시민 없이 모두가 행복한 경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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