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경주시 보건소)는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 청소년을 2천명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휴먼스쿨 Loving my life’라는 주제로 청소년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13일 경주중학교 학생을 시작으로 지역 내 다른 학교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며, 교육 내용으로는 자살예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청소년의 자살문제와 자살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법 등 생명존중 및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알릴 수 있는 내용으로 편성되었다.
2012년 우리나라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31.7명으로 전년도 대비 1.6%로 증가하였으며, 경제개발협력기구(OECD)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청소년의 자살은 연령별사망원인 중 1위를 차지하며, 약 23시간에 1명으로 ‘11년에는 연간 373명의 청소년이 자살로 사망하여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경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자살위험군 조기발견 및 상담 등 위기관리시스템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청소년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해 생명존중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