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서장 김학태)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연등행사 등으로 인해 산불 화재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6일~18일까지 3일간 중요 사찰 및 문화재에 대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방서에서는 차량 56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1,040명이 특별경계근무에 임하며, 불국사 등 중요사찰에 화재예방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산불발생 대비 산불진압장비 사전점검 및 소방출동로를 확보해 100% 출동태세를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석가탄신일 당일에는 불국사 및 기림사에 안전요원 및 소방차량을 전진 배치하여 사찰 소방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석가탄신일을 전후하여 연등전시 및 촛불사용 등으로 화재 위험요인이 증가한다”며 “사찰 관계자 및 방문객들은 산불 등 화재로 인해 중요사찰 및 문화재가 소실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