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고등학교(교장 정재윤)는 16일 교정에서 전교생이 함께 금연학교 선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6개월 동안 다양한 학생 금연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 보건소 주민건강지원센터가 신라고등학교와 함께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관내 고등학교 협력사업인 청소년 금연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하게 된 것이다.
이날 신라고등학교 교정에서는 전교생이 함께 금연학교를 선언하는 선포식을 계기로 교내에 출근(등교)시 흡연도구 지참 않기 등의 실천사항을 결의하고 다짐할 계획이다.
또 이를 시작으로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교내 금연촉진 및 환경조성사업인 금연동영상 방영과 금연동아리 운영사업 등이 보건소 금연상담실을 통해 계속 제공되는 흡연학생 대상 금연동기유발프로그램 등과 함께 진행된다. 이들 프로그램들은 모두 흡연학생의 금연성공과 건강한 성인으로의 성장을 돕도록 기획 제공되게 된다.
청소년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성인의 흡연보다 심각해 단기적으로는 신체발육, 우울, 위험한 행동 등의 원인이 되며, 장기적으로는 흡연관련 질병으로 인한 사망확률이 증가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흡연이 20여년의 시간적 격차를 두고, 본격적으로 피해를 발생시킨다는 점에서 청소년 흡연은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한편, 경주시보건소에서는 지속적으로 학교금연사업을 지원하므로써 향후 1~2년 내에 관내 고등학교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선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