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손수성)은 지난 20일 경주과학발명교육센터에서 관내 초등 교사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3 초등교원 로봇프로그래밍 직무연수 개강식을 가졌다.
미래 새로운 과학 영역으로 부각된 로봇과학이 현재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고, 경주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경주과학발명교육센터(황남초등학교내 소재)에는 경주시의 예산을 지원받아 학생과 경주 시민들을 위한 <로봇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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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로봇프로그래밍 연수는 로봇을 단순 체험하는 차원을 넘어 로봇에 대한 지식과 원리 이해를 지도하기 위한 교원의 지도 역량이 필요하게 됨에 따라 초등 교사를 대상으로 2011년에 처음으로 연수가 개설되어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다.
오는 6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이루어지는 로봇프로그래밍 연수는 로봇분야에 대한 교사들의 관심과 열정이 높아 참가신청이 조기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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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강식에서 특강을 맡은 유인환(대구교육대학교 컴퓨터과 교수)교수는 “이제 로봇은 우리 생활속에서 뿐만 아니라 산업, 의료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으므로 그 원리를 이해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교육이 필요하다. IT 강국인 우리나라에서의 로봇 산업 발전은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우수 아이템으로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로봇에 대한 관심과 기초 원리를 지도할 역량을 갖춘 리더가 꼭 필요하다”고 강의를 통해 교원 연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주과학발명교육센터 2층에는 각종 로봇 체험코너와 3D 프로그램을 갖춘 <로봇 체험관>이 상시 운영되고 있어 학생들과 경주 시민 심지어 경주를 찾는 관광객에게도 좋은 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