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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건국시조 박혁거세 탄생지 ‘경주 나정’은 선도문화의 보고
천손문화연구회, 25~26일 선도문화의 원류 찾는 답사
경주방송 기자 / 입력 : 2013년 05월 22일(수)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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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천손문화연구회는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 지역의 선도문화 유적지를 탐방한다. 이번 선도문화탐방은 한민족의 고유문화임에도 주류역사에서 벗어나 있었던 선도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경주지역의 선도 유적을 돌아보는데 의미가 있다. 천손문화연구회 관계자는 "한국 고유 문화인 선도 문화는 중국의 도가철학이나 도교 신앙, 내단 수련법 등의 도교 전통과 분명히 다른 고유 사상으로 오늘날을 살아가는 한국인들에게 더욱 의미가 깊다"며 "지금까지 경주지역 문화유적답사가 대체로 불교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었다면, 이번 선도문화탐방은 한민족 고유 문화 전통인 선도문화를 중심으로 선·불 융합적 요소를 보이는 불교문화유적까지 돌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주 지역에 남아있는 유적지는 대부분 불교 문화 유적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신라 선도의 핵심 소도였던 밝바위와 나정(나얼, 나을), 선도산 성모사, 전불시대칠가람지(불교가 들어오기 이전의 7소도터), 알영정, 천경림, 계림, 석탈해릉 등 많은 선도 문화 유적지가 남아있다. 이중 신라 건국 시조인 박혁거세의 탄생지로 알려진 '나정'(蘿井)은 우물이 아니라 신인합일 문화를 상징하는 ‘하늘기둥(천주,天柱)’ 계통의 유적이자 국가 신궁터였다는 사실은 특히나 새롭고 흥미롭다. 이번 탐방에서 천손문화연구회는 신라의 천년고도 경주 곳곳에 산재한 문화 유적 속에 오롯이 간직되어 있는 선도문화(천손문화, 하늘문화)를 돌아보고 이에 대한 재조명을 통하여 기왕의 역사적 시각이 아닌 한민족 고유 선도의 시각으로 우리 역사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한민족 고유문화 전통은 '풍류도', '선도', '신선도' 등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단순한 종교나 신앙이 아닌, '신선'으로 나타나는 전인적인 심신수련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는 '하늘문화(제천문화, 천손문화)', 또는 '밝문화(배달문화)'에 그 본질을 두고 있으며 단순히 눈에 보이는 하늘이 아니라 하늘의 밝음과 사람 내면의 밝음을 하나로 보는 '천일합일(신인합일) 문화'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신라의 '화랑도'나 고구려의 '조의선인' 등이 이 심신수련법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천손문화연구회는 설명했다.
↑↑ 왼쪽 상단부터 나정(나얼) 천주류 유적 및 신궁유적, 경주 동천동 소재 밝바위(우상단), 선도산 성모사(좌하단), 금척리 고분군(우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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