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주의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 권고
경주방송 기자 / 입력 : 2013년 05월 29일(수)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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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진드기(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Thrombocytopenia Syndrome : SFTS)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됨(2013.05.21)에 따라 경주시보건소장는 감염병 관리 및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대응키로 했다.
SFTS 바이러스는 최근 분석․연구된 바에 따르면 치사율이 6%수준으로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작은소참진드기’가 SFTS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을 확률은 0.5%이하(100마리중 1마리 미만)로 파악되고 있으며 바이러스보유량이나 개인의 면역상태에 따라 감염확률은 더 낮아지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며,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에 따른 의료진의 내과적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대증요법 등을 통해 대부분의 환자들은 SFTS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다고 했다.
경주시 보건소장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질병관리본부와 일일상황보고체계를 가동하고,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방역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야외활동시 긴 옷을 입거나 야외활동 후 샤워․목욕을 생활화해 늘 청결을 유지하는 등의 SFTS 예방수칙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수칙>
- 피부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긴 옷 착용
- 작업 시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토시와 장화 착용
- 풀밭 위에 직접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고, 사용한 돗자리 세척
-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즉시 입었던 옷을 털고 세탁한 후 목욕
-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이 일부 도움 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