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희근) 자원봉사자 200여명과 함께 지난 24일, 25일 양일간 경주역에서 팔우정로타리 사이 12개소의 전봇대에 박혁거세 탄생 신화를 벽화로 표현한 ‘우리동네 행복전봇대 만들기’ 사업을 실시했다.
ⓒ GBS.co.ltd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시는 시내 전 지역에 걸쳐 벽화작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벽화내용도 박혁거세 신화를 비롯하여 선덕여왕 설화, 흥무왕 김유신 설화, 흥덕왕의 앵무새 설화 등 다양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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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불법벽보 및 생활정보지함 설치 등으로 인해 도시미관의 가장 크게 해쳐 지저분했던 전봇대에 한국전력공사,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경주설화 애니메이션를 완벽히 재현함으로써 도시미관 향상과 더불어 경주의 새로운 관광상품이 될 전망이다.
벽화작업에 함께 참여한 최양식 시장은 “재능기부를 스스럼 없이 실천한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흘린 땀방울이 명품도시 이미지 구축에 크게 기여했으며, 앞으로 계속 벽화작업을 확산 시행하여 경주의 새로운 명물로 탄생시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