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소장 김미경)는 31일 오후 2시 보건교육장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금연의 날 주제인 ‘담배광고, 판촉 및 후원 금지’를 홍보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또한 청소년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5월 16일 금연학교를 선포한 바 있는 신라고등학교 학생 100여명도 참가해 금연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매년 5월 31일을 지정하여 흡연으로 인한 인류의 건강위험을 홍보하고 담배 소비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추진을 독려함에 따른 것으로 앞서 열린 식전행사에는 동국대 간호학과 학생들의 금연 퍼포먼스 ‘담배회사의 횡포’가 펼쳐졌으며, 금연사업에 투철한 사명감으로 기여한 유공자 4명과 사업장 1개소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하고 시민의 금연․절주 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실시한 관내 초․중․고등학생 글짓기, 표어, 포스터 우수작이 선정･발표해 흥무초등학교 1학년 문해윤의 금연 글짓기 최우수작 ‘숨바꼭질’이 낭독되고, 금연 성공 사업장과 학교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지역사회 금연분위기 확산과 흡연 예방으로부터 비 흡연자의 건강과 권리를 보호함으로써 흡연으로 인한 유병률 감소 및 사망률 감소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입력 : 2013년 05월 31일(금)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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