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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쉬운, 현장의 인문학
2013 길 위의 인문학
경주방송 기자 / 입력 : 2013년 06월 03일(월)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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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방송/GBS.co.ltd
어렵게만 느껴지던 인문학이 쉽게 생활 속으로, 현장의 인문학으로 끌어안으려는 노력으로 경주시립도서관이 마련한 ‘2013 길 위의 인문학이 지난 5월 28일(화)부터 4일간 진행됐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학으로 이해하는 내 삶의 토대, 경주』라는 주제로 우리 삶의 터전인 경주를 인문학적 지식의 보고(寶庫)로 보고 경주의 한옥과 역사, 향가, 신라 등의 주제로 나누어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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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진행된 ‘이재호와 함께하는 향기로운 경주 한옥 기행’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서악서원, 김헌용 고택, 향교, 최씨 고택, 서출지, 수오재 등을 탐방하며 경주의 역사에 관한 여러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곁들인 경주의 전통 한옥 양식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둘째 날은 ‘인문학적 사유로 변방인의 삶 즐기기’라는 주제하에 성찰과 모색의 공간인 ‘금장대’에서 김현주 선생의 강연과 김정은 선생의 가야금 연주를 들으며 그곳을 거쳐간 우리의 선조들이 느꼈던 감성을 그들의 글과 음악으로 느껴보는 시간이 됐다. 셋째 날은 최호택(전 경주대 교수) 교수를 초청해 ‘신라인의 마음으로 향가에 젖다’라는 주제로 평소 무심히 지나치던 계림 숲과 분황사 등을 찾아 그 속에 얽힌 역사적 배경과 함께 향가비의 향가를 직접 낭독해봄으로써 신라인의 마음을 상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 날인 5월 31일에는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사인 이정은 선생을 모시고 ‘신라, 비단길에서 세계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국제적이고 개방적이었던 신라의 새로운 면모를 되새기는 강의와 더불어 박물관을 직접 찾아 평소 지나쳤던 유물들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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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립도서관은 “국사나 역사의식에 무관심하기 쉬운 우리시대에 우리 삶의 정체성이나 뿌리까지 아우를 수 있었던 이번 ‘길 위의 인문학’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수강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보다 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경주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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