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관광, 계림연합시장에서 즐기세요~”
경주시 계림연합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추진
경주방송 기자 / 입력 : 2013년 06월 06일(목)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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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하면 떠오르는 것은 뭘까? 불국사, 첨성대, 보문관광단지? 이제 전통시장도 당당히 경주 대표 관광지로 이름 올릴 수 있게 됐다.
시를 대표하는 웃시장(성동시장), 아랫시장(중앙시장), 중심상가가 모여 ‘계림연합시장’을 구성하고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의 기능 뿐 아니라 공연을 즐기고 문화를 체험하며 휴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된다.
지난 2008년부터 전통시장에 고유의 문화전통을 가미해 관광명소로 육성하자는 취지로 ‘문화관광형시장 특성화 사업’을 추진 중인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은 계림연합시장을 포함한 전국 26개 시장을 문광형 시장으로 선정하고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주 계림연합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는 2년간 10억 원의 국비와 도·시비 10억 원 등 20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 및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ITC(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융합, 자생력 강화, 기반시설 설치, 이벤트 행사 등 4개 분야에 걸쳐 사업을 실시한다.
세부사항은 시장홍보전광판설치, 고객쉼터 조성, 시장불량환경 정비, 공동마케팅, 직장인과 관광객을 위한 야시장, 마켓투어, 상인의식 및 역량개발을 위한 풍물패 창설, 상인아카데미 개설 등이다.
또한 시는 1단계로 지역 전통시장들이 먹고, 사고, 문화를 느끼고 정을 담아 갈 수 있도록 특화된 '공정 여행 시장'을 만든 후 2단계로는 지역문화기관 및 단체 연계를 통해 시장 내 특화된 상품 거리 조성을 통해 강소형 상인을 육성하는 관광접목형 시장화를 추진하고, 3단계로 시장 스스로 자생적 운영 기반 조성과 지역 문화와 경제 중심으로 사회적 협동조합을 건설하는 등의 시장운영 목표와 중장기 발전계획도 마련했다.
시는 지난달 23일 시청대외협력실에서 최양식 시장과 계림연합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박정호 단장, 계림연합시장 회장단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으로 사업보고회를 가졌으며 오는 15일 중앙시장 2층에 마련된 육성사업단 사무실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계림연합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에 선임된 박정호 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제적인 관광 도시 경주의 위상에 맞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계림연합시장이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공감대를 만들어 내고 3개 시장 상인들과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 친절, 위생, 즐거움을 경쟁력으로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품 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사업단 출범의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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