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초등학교(교장 윤석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일 전교생과 학부모 대표가 국립영천호국원의 현충탑을 참배하고 묘비닦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현충원에 도착한 학생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생각하며 묵념을 올리고 헌화했다.
참배 후에는 모둠별로 앉아 나라와 겨레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치신 분들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어 호국관에서 나라사랑 관련 안보 영상물을 시청하였고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15번, 16번 묘역에서 정성들여 비석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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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탑을 참배한 김백운 학생은 “현충원에 있는 수없이 많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의 묘비를 보며 가슴이 아팠고, 나도 그분들처럼 나라를 사랑하고 위하는 학생이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현장학습은 현충일을 앞두고 민족의 혼이 서려있는 국립영천 호국원을 찾아 학생들에게 호국의지와 민족공동체 의식을 불어 넣어주고, 애국심을 일깨워 현충일에 담긴 숭고한 의미를 되짚어 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