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리 탄생 10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무녀도동리> 오디션 가져
17일~18일 22명의 최종합격자 선정, 6월 24일부터 연습 시작
경주방송 기자 / 입력 : 2013년 06월 25일(화)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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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무녀도동리>는 지난 17일(월)~18일(화) 양일에 걸쳐 경주예술의전당에서 배우 오디션을 진행했다. 1차 서류심사에 통과한 응시자 31명 중 총 22명이 이번 오디션을 통해 <무녀도동리>에 출연하게 되었다. 특히 경주시립예술단 단원들이 이번 오디션에 대거 지원함으로써 창작뮤지컬 <무녀도동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대구경북 지역과 서울 지역에서 활동하는 경주 출신의 배우들도 이번 오디션에 참가했다. 양금석, 노현희, 김수용, 홍희원, 문가영 등 주연 배우들을 비롯해 이번 오디션에 의해 선발된 배우들은 <무녀도동리>의 경주, 서울공연에서 주․조연 및 앙상블로 참가하게 된다.
창작뮤지컬 <무녀도동리>는 지금으로부터 110년 전, 경주에 새로운 외래문화가 유입되면서 발생한 모자간의 갈등과 비극을 오늘날에도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는 ‘문화 간의 만남과 충돌’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이는 대문호 김동리 선생의 <무녀도> 원작을 고스란히 무대화하면서도 2013년 창작뮤지컬로 재탄생하는 <무녀도동리>가 제시하고 있는 새로운 화두이다. 문화의 변천 과정 속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하면서도, 경주 최부자의 육훈(六訓)에서 드러나는 노블리스 오블리주와 같은 의식은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을 <무녀도동리>에서는 강조하고 있다.
24일 경주예술의전당 대연습실에서 첫 연습을 시작한 <무녀도동리>는 올해 경주 공연(9월3일~8일,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과 서울 공연(10월 11일~11월3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이 끝난 이후에도 경주시의 대표 문화관광 상품으로 브랜드화 될 예정이다. 천년고도 경주의 브랜드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는 창작뮤지컬 <무녀도동리>. 올해 국내 공연시장 하반기를 장식할 창작뮤지컬 <무녀도동리>는 경주 출신의 대문호 김동리 선생의 탄생 100주기를 맞이하여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작품이다.
□ 오디션 합격자 명단
시립예술단
모화 : 박선미, 정혜영
낭이 : 정근회
해설자 : 이현민
미국 목사 : 이인호
작은무당 : 이지혜
주모 : 김혜정
서면댁 : 강유경
보문댁 : 권예진
화랑이 : 최원봉
앙상블 : 김민진(시립합창단) 이상 11명
일반 지원자
욱이 : 최형욱
최부자 : 서영삼
화랑이 : 차중철
앙상블 : 최용일, 박서진, 이현미, 박다영, 김승완, 김예은, 김리연, 권재민
이상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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