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행정사무감사 둘째날 - 제2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 둘째날 - 제2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시민의 대의기구인 시의회를 무기력화 시키는 것 아니냐”
제2행정사무감사특별위, 경주문화재단·예술의전당 집중 감사
이종협 기자 / newskija@daum.net 입력 : 2013년 07월 13일(토)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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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행정사무감사 둘째날인 13일 제2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윤병길 의원)는 애물단지로 전락한 ‘예술의 전당’과 (재)경주문화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날 제2행정사무감사특위는 지난 7월10일부로 사임한 (재)경주문화재단 엄기백 사무처장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면서 김일헌 의원은 “감사를 앞두고 사임하는 것은 시민의 대의기구인 시의회를 경시하는 처사가 아니냐”며 행정사무감사를 목전에 두고 경주시가 인사를 단행해 소관업무에 대한 내용 파악도 되어 있지 않고 결과에 대한 책임도 없는 상황을 지적하며, 어떻게 경주시의회가 피감사자에 대한 정상적인 감사가 이뤄지겠냐며 문제점을 강력하게 질타했다.
또한 윤병길 의원은 예술의 전당에 대한 과다한 전기료 문제는 2년전 감사에서도 지적된 사항들인데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또다시 지적했고, 경주문화재단과 민간수탁 계약서를 작성하였냐는 질문에 박태수 문화관광국장은 계약서를 작성하였다고 답변하였으나, “진짜 썼능교, 조례에 따라 수탁계약을 하지 않는 것은 위법행위가 아니냐”며 재차 질의하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담당계장이 계약서 작성을 하지 않았다고 답변하고, 박 국장은 죄송하다며 미비한 사항들에 대해서 시정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제2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첫날 질의할 내용이 많은 문화관광국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였으나, 당일 마무리 하지 못한 시민들의 최대 관심인 ‘예술의 전당’과 ‘경주문화재단’에 대해 감사 2일째인 이날 심도 있게 질의하며,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적사항들에 대한 처리결과가 반드시 도출될 수 있도록 철저한 마무리를 촉구했다.
▲제2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소속 위원(9명)
위원장 : 윤병길
부위원장 : 손경익
위원 : 이종근(나), 권영길, 김일헌, 박헌오, 이철우, 백태환, 박승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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