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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Wee센터 게임 과몰입군 학생들에게 게임대신 건전한 대안활동 제시
김현수 기자 / goodches@gmail.com 입력 : 2013년 07월 22일(월)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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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손수성) Wee센터에서는 지난 8일에서 19일 까지 게임 과몰입 현상을 보이는 학생을 대상으로 게임 과몰입군 집단상담 프로그램인 “NAVI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NAVI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즐거움의 욕구(Need)를 충족하고, 스스로 정서에 대한 인식 및 조절(Affection)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생각을 통해 가치(Value)를 함양하며, 미래에 대한 통합(Integration)적 사고를 증진시킬 수 있는 게임과 놀이를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NAVI 프로그램 1차로는 안강여중학생을 대상으로 8일에서 12일 까지 5일 동안 진행하였고, 2차는 감포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15일에서 19일 까지 진행 되었다. 집단 상담을 통해 게임사용 자기조절 목표를 세우고 ‘미래의 가능한 나’를 구체적으로 그려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확인하고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다양한 체험 활동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1차에는 대안활동으로 인형 만들기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내적인 자원의 인식을 도와 건강한 자아상을 확립하고, 볼링을 통해 즐거운 여가활동을 개발하고, 자기조절 능력을 향상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1차 프로그램에 참여한 권모양은 집단 상담과 인형 만들기, 볼링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게임 외에도 재미있는 활동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스스로 게임시간을 조절하고 게임사용 일지를 작성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하였다.
또한 2차 NAVI 프로그램 에서는 집단 상담과 대안활동으로 골프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 뿐 아니라 인내심, 집중력, 책임의식,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2차 프로그램에 참여한 오모군은 이번 NAVI 프로그램을 통해 골프를 직접 해 보니 재미있고, 홀에 넣을 때까지 집중하게 되어 집중력에 도움이 되며, 게임 외에도 재미있는 활동이 많은 것을 알게 되어 취미활동을 하고 게임시간을 꼭 줄이겠다고 다짐하였다.
경주교육지원청 Wee센터 관계자들은 “학생들이 NAVI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처음 왔을 때보다 한층 밝아진 모습과 학교생활에 적응하여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보람을 느낀다. NAVI 프로그램은 학생 본인 뿐 아니라 부모와의 관계 및 교사와의 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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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goodch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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