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서장 김학태)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폭염환자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대비 구급기자재 확인점검을 실시했다.
지난해 경북에서는 93명이 폭염으로 쓰러져 이중 8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올해는 7월말 기준 20명(경주 7명)의 폭염관련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경주소방서에서는 폭염환자 발생에 대비해 얼음조끼, 정맥주사세트 등 폭염관련 구급기자재를 재점검하고, 열손상 환자 응급처치방법 및 정맥 내 수액공급 능력향상을 위한 직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9월 말까지 폭염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폭염구급차 11대, 구급대원 67명을 24시간 비상 운영하고 있으며, 경주소방서 홈페이지 및 전광판을 활용하여 폭염 시 안전수칙 등 행동요령에 대한 폭염대비 홍보활동을 추진중이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폭염 시 노약자의 경우 한낮(특히 12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평소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