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20일 이란 이스파한시와 우호도시 협약식을 갖고, 이후 실크로드 상징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경주와 이스파한시는 고대 실크로드의 주요 거점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실크로드의 최동단에 위치한 신라왕조의 수도인 경주와 고대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이스파한이라는 공통점으로 양 도시간 교류의 역사적인 첫 출발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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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고대 신라인들의 국제성과 개방성을 재조명하는『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크로드의 거점도시이며, 고대 신라와도 많은 교류가 있었던 곳인 이스파한시와 교류를 추진해 왔다.
이란 제3의 도시인 이스파한시는 인구가 160만명이며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도시이다. 이스파한이라는 뜻이 세계의 절반이라고 하며, 고대 페르시아제국시 실크로드의 교역로로 번창하였으며, 16세기 이란을 지배한 사파비 왕조의 수도로 발전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