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시장 선거법 위반 철저한 수사 촉구
경주문화환경감시단, 22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 가져
경주방송 기자 / 입력 : 2013년 08월 22일(목)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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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화환경감시단(단장 윤영대)은 22일 오전11시 시청 기자실에서 최근 최양식 경주시장에 대한 선거법 위반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견에서 경주문화환경감시단 윤영대 단장은 “최양식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한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가 본질을 벗어나고 있다”며 “경주시노인회 회원들에게 점식식대로 지불한 업무추진비 사용의 적법성 여부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관계 공무원과 노인회 관계자에 대한 조사는 진행하면서 혐의 당사자인 최 시장은 2주일이 넘도록 조사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어 봐주기식 조사가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 경주문화환경감시단 윤영대 단장이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최양식 시장의 선거법 위반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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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위해 검찰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며 “사건의 본질은 공직선거법 위반여부에 있고 경주시노인회관 신축과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점심식사와 음료수를 제공한 대금을 시 예산으로 지불한 것은 내년 선거를 앞두고 의혹을 살 수 있는 명백한 사전선거운동에 이용한 것”이라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한편,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특별조사팀 관계자는 기본적인 조사는 이뤄졌고 최양식 시장의 해외출장으로 출국전에 조사 일정을 잡지 못해 귀국하는 대로 업무추진비 집행에 대한 법률 위반 여부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최종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