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 2013년도 방사능방재 전체훈련 실시
원전 방사성 물질 외부 누출시 대응능력 철저히 점검
경주방송 기자 / 입력 : 2013년 09월 12일(목) 16:31
공유 :
ⓒ 경주방송/GBS.co.ltd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청구)는 12일 오전 9시30분부터 4시간에 걸쳐 제1발전소 월성 2호기에서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했다.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이란 발전소 내 방사능방재 비상요원 전원이 참가하여 가상의 비상상황 발생 아래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난 대응을 연습하는 것으로서 발전소 별로 매년 1회 시행하고 있다.
ⓒ 경주방송/GBS.co.ltd
이번 훈련에서는 월성 2호기 전원의 차단으로 발전소 안전계통에 이상이 발생하여 원자로 건물 내의 방사성 물질이 대기로 누출되는 비상 상황을 가정하여, 비상대응조직 운영·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인근지역주민 및 원전종사자 보호조치 등 방사선비상 사고에 대한 여러 가지 대처능력을 점검하였다.
제1발전소 이승호 소장은 “오늘 훈련에서 발전소 내 요원들 모두가 비상상황 대응 매뉴얼을 잘 숙지하고 신속·효과적인 대처 능력을 보여주었다”면서 “평상시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만에 하나 있을 지도 모를 비상상황 발생에 대해서도 더욱 더 철저하게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