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13일 외동읍 김진환 회장(77세, 외동읍 유도회)은 쌀(20kg) 4포대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외동읍에 기증했다.
김 회장은 외동읍에서 농사를 지으며 지난 18년 동안 매년 2회에 걸쳐 쌀을 기증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부회장과, 경주시 풍수지리학회 고문 등 왕성하게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KBS 다큐24시’ 금년에는 ‘노인, 세상에 말을 걸다.’ 등의 TV프로그램에 주인공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또 50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기록한 영농일기를 ‘흙으로 쓴 50년의 삶’이란 제목으로 도서를 모 금융기관의 후원으로 발간되기도 하는 등 남다른 청빈의 삶으로 모든 이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