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유럽 신라천년문화에 매료, 한류열풍 애감
이스탄불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폐막
이스탄불 신라 천년문화에 매료, 경주 세계이목 집중
경주방송 기자 / 입력 : 2013년 09월 17일(화)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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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만남, 그리고 동행'이라는 주제로 신라문화를 바탕으로 한국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세계문화가 한자리에 소통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행사가 지난 20일 아야소피아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2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폐막식을 가진다.
폐막식에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공동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시장, 김상준 경주부시장, 권영길 경주시의회부의장 등 주요 내‧외빈, 터키 국민, 외국인 관광객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역사적인 폐막의 순간을 함께한다.
오프닝 공연으로 경북도립 국악단의 폐막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간중 세계인이 환호와 감탄을 자아내었던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되고 공동조직위원장인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시장의 폐막사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의 폐막선언, 터키공연단의 폐막 축하공연과 한․터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을 끝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는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가운데 동서양의 문화가 소통하고 경주신라천년의 문화와 한국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행사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폐막식 한․터소년소녀합창단공연에는 경주시 경주소년소녀합창단이 터키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대합창을 펼친다. 이번 폐막공연에 참가한 경주소년소녀합창단(단장 이향희, 단무장 최남숙)은 1995년 ‘천사의 소리, 숲속의 소리’를 모토로 창단해 1994년 독일 브레멘합창올림픽 어린이 합창부문 금메달, 2006년 중국 샤먼 국제합창 올림픽 챔피언에 이어 2012년 비엔나 슈베르트 합창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하는 등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럽문화의 수도 터키이스탄불에서 경주시와 경상북도, 이스탄불시가 공동 주최하고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조직위원회가 주관하여 양국 문화관광부와 유네스코 등 18개 기관이 후원, 세계 40개국이 참가하였으며 누적 관광객 300만명이상 행사장을 찾았다.
한국의 찬란한 전통문화와 IT강국의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는 '한국문화관', 신라금관 등 국보급 유물을 전시하는 '한국문화재 특별전, 신라를 소재로 한 최고의 뮤지컬 '플라잉'과 '신국의 땅 신라', 이스탄불 최대 번화가에서 펼쳐긴 '길놀이 퍼레이드, 전국 13개 시·도·군 대표 공연단 공연, 시군홍보관, 한국의 숨결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한국대표작가 사진전' 등이 열려 한·터 문화예술계 거장들이 한자리에서 만나고 양국의 문화를 서로 체험, 교류하는 행사도 주목을 끌었다. 또한 터키에서 처음인 K-POP 공연은 한류열풍을 애감하게 하였다.
특히 경주시 홍보관은 경주시의 세계문화유산, 첨성대, 신라여왕 및 화랑복 체험 포토존을 비롯 경주의 문화관광 소개 등 신라천년의 찬란한 전통문화의 면모를 보여주는 모든 프로그램에 터키 국민은 물론 세계각지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최다 관람객이 방문한 프로그램 중 하나가 되었다.
또한 개막식 첫날부터 5일간 공연한 경주시 대표 공연단인 “ 경주 ‘가람예술단’의 공연은판소리와 부채춤 등 전통 민속공연에 매우 흥미로운 반응으로 경주에 대하여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며 앙코르 공연을 하는 등 관광객들의 대단한 환호를 얻었다.
그리고 한국화의 거장 소산 박대성 화백 개인전은 경주, 신라를 비롯한 한반도 풍광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을 기본으로 해 꾸며 터키 미술계와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한․터 예술합동교류전에는 魂자수 이용주 작가, 심천 한영구 선생의 서예작품 등 경주미협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우수한 지역예술문화를 세계인들에게 알렸다.
동서양 문명의 교차로인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이번행사는 실크로드의 머나먼 길을 따라 동·서 문화의 독특한 문화를 주고받았으며 고대 동·서양을 연결한 실크로드의 시작과 끝이 됐던 그 길을 21세기 문화실크로드로 새롭게 열고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신라문화와 경주에 대한 세계인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한터교류증진은 물론 유럽 관광객들이 경주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발전방안과 콘텐츠를 마련하여 경주가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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