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수 경북소방본부장은 23일 양동마을을 찾아 중요 목조문화재에 대한 소방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현장 행정을 펼쳤다.
경주소방서(서장 김학태)에 따르면 강 본부장의 이번 방문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양동마을을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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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강 본부장은 양동민속마을의 주요 문화재 및 소방시설 현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보물 제442호로 지정된 관가정 등을 방문해 소방시설 및 문화재 유지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강 본부장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민속마을은 대부분 전통목조건축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 220동이 초가건물인 만큼 화재가 발생하면 소중한 문화유산의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므로, 자율안전 관리체제의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을주민들에게 안전교육을 철저히 실시하고, 소방서와의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로 화재예방은 물론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호하는데 다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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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지방문에는 김학태 서장이 동행해 마을 관계자들에게 화재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