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단체협의회, 최양식 시장과 간담회 가져
경주농업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
이종협 기자 / newskija@daum.net 입력 : 2013년 10월 01일(화)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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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농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간담회가 1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농업인 단체협의회 임원 30여명과 경주시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농업인들은 경주 농축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발전방안과 애로사항을 최양식 시장에게 건의했습니다.
이날 건의한 내용을 보면 동궁원 개장으로 인한 시범포 축소에 대한 대책, 농촌 지도인력 복귀, 경주시 농업발전기금 조성, 축사건폐율 상향, 사료값 인상에 따른 지원대책 등의 의견을 개진하였습니다.
한편, 경주시 농업인단체협의회는 지난 2011년에 창립되어 농업경영인연합회,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쌀전업농, 한우협회, 한돈협회 등 각 품목별 작목연합회 등 20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농민단체의 주요 건의 내용>
▪ 정연권 한농연 수석부회장
첫째, 동궁원 건립이 경주시 전체로 보면 전체로 바람직할지 모르지만, 해당 부지는 시험작물포로 '농업인의 메카'라 하겠다.이것은 농업말살 정책이 아닌가싶고 조속하게 시험작물포 대체지 조성을 마련해야 한다.
둘째, 동궁원 건립과 유지관리 예산이 농업예산으로 편성된 것으로 알고 있다.이는 농업예산 부풀리는 결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소관부서도 문화관광과로 이관하고 농업예산에서도 제외시켜 달라는 것이 농민들의 요구이다.
영덕, 봉화, 영주는 경주에 비해 작은 규모의 시군에서도 농업기술센터가 신품종 개발과 신기술 보급 등 혁혁한 공적을 올리고 있다. 선진지 견학시 타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둘러보고 있는데 이것은 그만큼 볼거리 배울거리 있다는 이유인데 이제껏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 견학을 왔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다.농업기술센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야 하고 동궁원에 배치된 연구기술직 인력을 복귀시켜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 김해천 농촌지도자회 회장
경주는 경북에서도 농지면적이 넓은 도농복합도시라고 하는데 금년 예산 1조250억 중 농업예산이 8.9%인데 농촌인구 3만6천여명으로 13.5%인 것을 감안해 농업분야에 예산도 증액될 것으로 기대한다.
방폐장특별지원금이 고갈된 가운데 몇해전부터 농업발전기금 조례가 마련되는 등 어려운 농업현실을 감안해 농업발전기금에 대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속시원한 답변을 부탁한다.
▪ 장상규 한우협회 회장
최근 사료값 인상과 한우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운 축산농가에 대해 정부정책이 별다른 도움이 못되고 있어 T.M.R 또는 T.M.F급여의 지원책이 요구되고 있어 지원마련을 부탁한다.
또 한우수송을 위한 무진동 차량지원이 필요하다. 내년에 도에서 지원하는 것과 함께 경주시에서도 차량을 지원해주면 축산농가에 큰 도움이 될것이며, 한우협회에서 운영하면 기본적인 운영비와 감가상각비만 있어면 되어 일반영리업체보다 저렴한 운송비로 운송비 하락과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포항은 포항시에서 무진동 차량 2대를 지원해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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