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협 기자 / newskija@daum.net입력 : 2013년 10월 04일(금)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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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위원장 서호대)가 4일 오전 11시께 상임위 소속 의원들의 정족수 미달로 정회를 한 것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문화행정위원회는 이날 경주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민간위탁 동의안을 시작으로 2014년도 경주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경주시 성평등 기본조례안 등을 다루기로 되어 있었으나 회의 시작 30여분 만에 의결정족수 6명이 안되어 정회를 하고 이른 점심시간을 가진 뒤 오후 1시부터 회의를 속개했다.
또 오후 1시로 예정된 회의 속개에 앞서 서 위원장은 불참한 의원들에게 전화연락과 문자를 남기는 등 정족수를 맞추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등 촌극이 벌어졌다. 해당 상임위 의원은 모두 10명으로 5명으로는 회의는 가능하나 6명이 되지 않아 의결을 하지 못해 이러한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회의에 불참한 의원 4명은 다른 일정과 몸이 불편한 관계로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내년 선거를 위해 지역구 챙기는 것 아니냐(?)며 벌써부터 의정활동은 뒷전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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