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하고 논문 쓰는 과학중점학교 계림고
미래 과학자로서의 긍지를 갖다
경주방송 기자 / 입력 : 2013년 10월 08일(화)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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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중점학교인 계림고등학교(교장 손창준)가 과학․수학의 특화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고등정신능력 향상은 물론, 다양한 이공계 분야의 진로탐색 및 학습 흥미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과학중점학교 교육과정의 가장 큰 장점은 입학사정관제등의 대학입시에서 요구하는 진로·적성 개발활동을 다채롭게 할 수 있는 과학․수학 관련 연구 프로젝트(R&E)이다. 2학년 과학중점반 5명이 한 팀이 되어 4월부터 5개월 동안 한동대, 동국대 대학 연구실을 찾아 물리, 화학, 생명과학, 전산․전자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과제를 대학교수 지도 아래 수행하였다.
일반 고등학교에서는 시도해 보기 어려운 연구과제 수행을 대학교의 첨단 시설 설비를 활용하여 해 봄으로써 연구과정의 어려움과 요령, 실험 기구의 사용법을 터득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
각 대학교수의 지원 덕에 R&E 논문의 질적 수준도 수준급이다. ‘NP complete 문제 해결 알고리즘의 성능분석’, ‘저분자 지방산이 어류의 면역계에 미치는 영향’, ‘PCR을 이용한 β-lactamase 생산 내성균주의 검색 및 β-lactamase의 동정 ’, ‘장애극복 리무트 컨트롤러 개발을 위한 사용자 맞춤형 생체신호해석’, ‘영상인식 기법과 다단계 알고리즘을 이용한 큐브 퍼즐 프로그램 개발’, ‘해양생물로부터 미생물 분리 및 생리활성물질 탐색’, ‘초콜릿 중 카페인 함량 분석’을 주제로 대학 수준에 버금가는 연구를 진행하였고, 지난 9월 16일(월)에는 1학년 전체와 2학년 과학중점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연구과제 프로그램(R&E) 최종 결과 발표회를 가졌다.
그 결과, ‘장애극복 리무트 컨트롤러 개발을 위한 사용자 맞춤형 생체신호해석’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한 팀이 금상을 수상했고, 발표자 구준모(2학년)군은 “수십 번을 실험해도 매번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데,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다”며 “실제 연구 과정에선 바보스러울 정도의 우직함과 지치지 않는 끈기와 도전정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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