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중국관광시장 공략에 나선다.
우호도시 中 장수성 양쩌우시와 후베이성 이창시 방문
경주방송 기자 / 입력 : 2013년 10월 11일(금)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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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의 경주 유치를 위해 경주시는 본격적인 중국공략에 나선다.
최양식 경주시장과 정석호 경주시의회의장은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경주시와 우호도시인 중국 장수성 양쩌우시(揚州市)와 후베이성 이창시(宜昌市)를 방문한다.
양쩌우시는 8세기경 신라방이 설치되어 있던 곳이며, 9세기 신라시대의 대유학자이자 문장가로 이름을 날렸던 고운 최치원선생이 5년간 재직했던 곳으로, 계원필경과 토황소격문 등 휼륭한 문학적 사료를 남겼다. 양쩌우시는 2008년 한중우호의 상징으로 최치원 기념관을 건립하고 매년 학술대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경주시와 양쩌우시는 2008년 11월 우호도시로서 결연을 맺어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고운 최치원 학술대회』에 참석하고, 朱民陽 양쩌우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청소년 및 대학간의 교류확대를 제안하고, 내년 양쩌우시에서 개최될 예정인 세계역사도시회의와 관련하여 협력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양쩌우시 방문에 이어 최양식 시장은 후베이성 이창시(宜昌市)를 방문하여, 경주시와 우호도시 조인을 체결한다. 인구 420만명의 이창시는 양쯔강 산샤의 입구로서 파(巴), 촉(蜀)문화의 발상지로 오랜 역사문화를 갖고 있는 곳이다. 특히, 산샤댐은 발전량 1,820만톤의 세계최대의 수력발전소와 1만톤급 선박2척이 드나들 수 있는 갑문식 운하로 유명하다. 또한, 락천계곡, 서릉협, 금사동, 상산산림공원, 산샤관광단지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최근 생활수준 향상과 일본의 방사능 유출사고, 출입국 간소화 등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의 소비 역시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시는 향후 중국과의 자매우호결연 확대, 화백컨벤션센터 건립, 면세점 유치, 한류페스티발 등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관광자원개발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2015년 중국관광객 100만명을 목표로 다양한 관광객 유치전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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