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5일 오후 4시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침체된 민속공예촌 활성화를 위해 김상준 부시장 주재로 관련부서 공무원과 민속공예촌 입주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민속공예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예촌 내 직접 생산업체의 감소로 인한 특성화의 부재 ▲전시판매장 활성화 방안 ▲전통공예산업 침체로 인한 판로개척의 어려움 등을 주요 주제로 참석자간 자유로운 의견을 나눴다.
경주민속공예촌은 1983년도부터 86년도까지 하동 201-8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39억여원(국·시비 9억, 자부담 30억)에 조성되었다. 현재 당초 조성취지와는 다르게 전통공예산업의 침체로 위기를 맞은 입주업체들의 도산과 수익성 악화로 외지상품을 섞어 판매하는 단순 소매점으로 전락하는 등 위기를 맞고 있어 이번에 민속공예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