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소장 김미경)는 재가 암 환우 40여명을 대상으로 이야기가 있는 반월성을 거닐며 심신을 단련하고, 투병경험을 나누며 정서적 지지와 정보공유의 시간을 갖고자 지난 14일 『2013년 하반기 암 환자 지지 및 자조 모임』을 반월성에서 운영했다.
이날 정윤화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월지를 시작으로 월성, 석빙고, 계림, 향교일대를 걸으며 자연 속 야외활동을 통해 기초체력을 증진하고 문화해설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시 보건소는 재가 암환자들에게 체계적, 전문적 보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건강매니저로서의 역할을 모자람 없이 수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