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서장 원창학)는 지난 8일 저녁 9시께 외동읍 소재 7번 국도 상에서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 있던 피해자 구모씨(44세, 여)를 덤프트럭으로 치고 날아난 피의자 권모씨(47세, 남)를 24일 4시경 주거지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권씨는 술에 취한 구모 여인을 덤프트럭으로 치고 약 120m가량 끌고가 다발성 늑골골절 등으로 사망케 한 후 구호조치를 하지 않고 날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주한 피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사고현장 주변의 CCTV 및 통행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확인하고 용의자의 주거지에 잠복근무 중 피의자를 검거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