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산림연구원, 경북관광공사 행정감사 실시
박병훈 의원 “관광마케팅 분야에 대해 직원들 전문성이 부족하지 않나 ”
이상효 의원 “관광공사가 이제는 개발보다는 공익성을 우선해야”
이종협 기자 / newskija@daum.net입력 : 2013년 11월 08일(금)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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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7일부터 실시된 가운데 감사 첫째날인 지난 7일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전찬걸 울진)는 소관 수감기관인 경북산림환경연구원과 경북도관광공사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오전 경북산림환경연구원(원장 한명구)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병에 방제 대책과 연구에 대해 질의를 쏟아냈다. 현재 재선충병의 초기 방제와 이동경로 차단이 이뤄지지 않아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며 도내 지자체와의 협력으로 적극적인 방제활동을 펼치는 한편, 추가 확산방지를 위한 예찰 조사 인력를 확대하는 등 소나무 재선충병의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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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후 3시부터 열린 경북도관광공사(사장 공원식)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기형적인 조직 구조를 지적하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문화환경위원회 소속 의원인 박병훈, 이상효 의원은 주요 업무 현안을 보고 받고 수익증대를 통한 흑자경영과 글로벌 관광마케팅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 했다.
이상효 의원은 효율성을 우선으로 하다보니 보문단지의 예르 보더라도 난개발을 초래한 것이 아니냐며 이제는관광공사가 효율성 보다는 공익성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병훈 의원은 “마케팅 분야에 관광공사 조직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이나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전무하다”고 지적하고 “전문성을 겸비한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해야 되는데 규정에 맞추다보면 전문성을 갖기가 어려울 수 있고, 철저한 검증으로 필요한 인사가 되도록 고민과 노력이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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