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손수성) Wee센터에서는 8일 학업중단 위기학생을 위한 New-start 프로그램 11월 단체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천연염색체험으로 학생들에게 자연으로부터 재료를 얻어서 직접 색을 만들어 보게 하고, “자연의 색”과 “화학의 색” 비교하여 색채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 및 감성을 자극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주시 내남면 자연공방에서 진행됐다.
ⓒ 경주방송/GBS.co.ltd
이날 체험은 학생들이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가지고 가방과 스카프에 직접 염색하는 체험으로 학생들이 상상한 문양대로 직접 염색하고 모양을 내어 완성품을 만들어 봄으로써 학생들의 창의력을 증진시키고 색채에 대한 시각적 자극도 줄 수 있었던 좋은 체험이었다. 학생들은 꽃과 나무뿌리 등의 천연자연물이 다양한 색으로 변하며 염색되는 것을 보며 신기해하였다. 특히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붉은 꽃에서 파란염료가 나와서 너무 신기했다. 천에 실을 묶어 색을 입힐 때는 생각한 것보다 어려워서 염색이 잘 안될 것 같았다. 생각한 모양처럼 염색되지는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염색된 것이 너무 예쁘다. 색깔이 은은해서 엄마에게 선물하면 너무 좋아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 손수성 교육장은 “천연염색체험활동은 전통문화체험으로 천연염색의 미적 가치를 발견하고 이해할 수 있으며,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입력 : 2013년 11월 08일(금) 19:55
최신이슈
경주서 연휴 사흘간 확진자 13명 추가 발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