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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덕동 증축 토지매입에 의원들 의견 분분
보문단지 진입로 확장 등 도로건설 다각적인 검토 요청
전체의원 간담회, 대안 없는 집행부 사업추진 우려
이종협 기자 / newskija@daum.net입력 : 2013년 11월 13일(수)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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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방송/GBS.co.ltd
경주시의회 제190회 임시회 일정 첫째날 전체의원 간담회에서는 동궁원 개장에 따른 교통대책에 관심에 모아지면서 보문단지 진입로 확장공사와 보덕동 주민센터 증축에 따른 부지매입과 관련해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이날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요 안건들을 보면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안 ▶보덕동 주민센터 증축 ▶주요도로 건설사업 추진계획 ▶동궁원 2단계 사업추진계획 등이다. 이 가운데 보덕동주민센터 증축(안)을 위해 경북관광공사로부터 토지를 매입하는 3억5천만원을 책정한 것에 의원들은 집행부에 질책을 쏟아내며 제동을 걸었다. 최창식 의원은 “주민들의 불편상황을 고려하면 추진되어야겠으나 현재 주민센터, 파출서, 소방서, 우체국이 관광공사로부터 무상임대하고 있다. 경북관광공사가 관리하는 보문단지에 경주시가 2010년부터 62억7천만원이라는 거액을 지원했고 앞으로도 지원할 것인데 주민센터 확장부지를 3억5천만원에 사라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이다”고 재검토를 요청했다. 최창식 의원 “관광공사에 62억7천만원 지원했는데 경주시에 토지매입하라 말이 되나?” 김동해 의원 “보덕동, 행정구역 통합 등 다각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이 있지 않나” 또 김동해 의원은 “보덕동 주민이 2천여명 내외인데 주민들에게는 죄송한 일이지만, 동천동이나 불국동으로 행정기구 통합하는 것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검토해 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고 현재 인근 천군주민복지센터가 잘 지어져 있는데, 주민 복지증진을 위해 주민센터를 증축하는 것도 좋겠지만 실제로 어느 정도 이용할 것인지 의문이 든다”며 다각적인 검토를 강조했다. 시의회는 보덕동주민센터 증축과 관련해 경북관광공사와 잘 협의해 양 기관이 상생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동궁원 진입로 대책 없인 알천북로 확장은 정체 가중” “2년도 안된 알천햇살길을 또다시 파헤치는데 시민들에게 미안한 일” 경주시는 관문도로의 개설로 시가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라벌대로 첨성로~나정교간 강변로 개설을 비롯한 도시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제공하고자 보문단지 진입로 확포장, 신당~천북면 소재지간 도로 확포장 등 주요 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안)에 대해 의원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특히 해당 안건 가운데 동궁원 진입로 정체로 골치를 앓고 있는 보문단지 진입로 확포장공사에 의원들의 질의 많았다. 동궁원 진입로가 확장되지 않은 채 알천북로가 확장된다면 현재보다 교통량 유입이 증가로 정체현상이 가중될 것이라며 이종근 의원(나 선거구)은 우려했고, 박승직 의원은 “강변로 개설에 총 552억이 투입되는데 내년도 50억원과 2015년 392억원이 앞으로 소요되는데 일반회계로 추진할 수 있겠느냐?”며 재원 마련방안에 대해 김영춘 도시개발국장을 다그치며 “국도 대체도로 지정이 불허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성과없이 막연하게 기다릴 것이 아니라 방폐장 특별지원사업 가운데 지지부진한 사업들의 목을 변경해서라도 급한 사업부터 추진하는 등 대안을 갖고 실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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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희 의원은 “작년에 조성한 알천햇살길에 2년도 안되어서 또다시 보문단지 진입로 확포장로 20년된 벚꽃나무를 뽑고 새로 조성한다는 것은 시민들에게 면목이 없는 일이고 앞으로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시행을 할 때 최소한 5년 10년을 내다보고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포항에서 보문단지로 가는 7번 국도에서 좌회전이 안돼 불편을 느끼는 관광객들이 많아 이러한 점을 고려해 보문단지 진입로 확장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궁원 2단계사업, 236억원 중 토지매입비 147억원 재협의 촉구 농업테마파크 1차사업을 완료하고 개장한 동궁원과 버드파크를 찾는 관광객이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동궁원 2단계 사업계획이 추진된다. 2단계 사업은 2018년까지 5년간 동궁원 남쪽 2만5천여평 부지(경북관광공사 부지)에 세계테마공원, 기념공원, 소동물원과 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으로 토지매입비 147억원(5년 분할상환), 조성비 89억원 등 총 236억원이 투입된다. 이날 동궁원 2단계사업 추진계획 보고에 의원들은 매입해야 할 경북관광공사 부지가 주변 시세보다 높게 책정된 매각공고가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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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순섭 의원은 “2단계 사업부지 2만5천여평의 평당가가 58만원인데 주위보다 높다”며 “늘 부족한 시예산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토지매입 시 경북관광공사와 원활한 협의를 통해 가격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종협 기자  newskij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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