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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내면 의곡초등학교(교장 이학노)가 지난 4일~7일까지 3박4일 동안 전남 고흥에서 펼쳐진 제8차 성장지원 우주과학 특성화 캠프를 다녀왔다.
소외계층 과학영재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우주과학 캠프에는 의곡초등학교 4~6학년과 전남 어란진초등학교, 인천 계양구 방과후센터 학생들이 함께 하였으며 다양한 우주체험활동과 별과 우주에 대해 탐구하는 과정 속에서 많은 학생들이 지구를 벗어나 우주를 향한 꿈과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
첫째 날, 간단한 입소식을 시작으로 진행된 우주과학 체험활동에서는 돔형으로 건설된 천체투영관에서 우주의 시작과 현재, 가까운운 별들, 지구를 돌고 있는 위성, 밤하늘에 빛나는 별자리, 우리은하와 몇 백 광년 떨어진 다른 은하들의 모습을 실제 밤하늘을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자칫 어려워질 수 있는 우주과학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생생한 화면과 함께 들음으로써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별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둘째 날, 우주탐사를 위한 과거, 현재, 미래를 알아보고, 모둠원들과 우주를 탐사할 계획을 짜보면서 우주탐사를 향한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우주탐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시작으로 SOS(Science of Sphere)교육을 하였다. SOS는 중앙에 설치된 커다란 구에 지구의 모습을 투영해 마치 우주 밖에서 지구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구를 우주에서 보면서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위성들의 움직임, 구름의 변화, 태풍의 진로, 지구의 자전과 공전 등 학생들이 과학교과서에서 이미 접해봤지만, 체감하기 힘들었던 지구라는 행성에 대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어서 진행된 우주과학 체험활동에서는 우주를 탐사하는 우주인들이 직접 사용하고 훈련 받는 장비들을 학생들이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우주인들이 비행의 어지러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장치인 M.A.T (다축회전장치), 적은 중력에서의 움직임을 몸으로 느껴 볼 수 있는 Moon Worker, 비행기 조종 시뮬레이션, 무중력에서 우주인이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인 유인조정장치의 조종까지 다른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장비들을 체험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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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 한국 우주개발의 중심지인 나로도의 나로과학관 전시물 체험, 로봇에게 명령을 내려 정해진 길로 운행하게 하는 라인트레이서, 다른 행성 탐사를 위한 우주착륙선 만들기를 하였다. 우주착륙선 만들기는 다른 행성에 착륙할 우주선에 전해질 충격을 극소화하기 위해서 학생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착륙선을 설계하고, 직접 모형을 만들어 떨어뜨려봄으로써 자신들이 만든 우주착륙선의 완성도까지 확인해 보았다. 저녁에는 우주환경을 소재로 한 골든별 퀴즈를 하며 그 동안 탐구해 본 것들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날, 로켓비행의 안정성을 확인하고 로켓의 날아가는 원리를 눈으로 볼 수 있는 폼로켓을 제작하고 날려 보는 것으로 4일간의 우주과학 캠프는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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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년 11월 14일(목)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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