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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14년도 예산(안) 1조 40억원 규모 편성
‘경쟁력 강화, 시민 삶의질 향상’ 중점
농어업, 지역균형개발, 복지, 문화관광 등 중점투자
경주방송 기자 /  입력 : 2013년 11월 22일(금)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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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1조 40억원 규모의 2014년 예산(안)을 편성하여 11월 21일 경주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복지 확대지원, 농축수산업 경쟁력 향상, 지역개발에 중점 투자되도록 편성했다고 시는 밝혔다.
회계별 예산(안) 규모를 보면, 일반회계는 7,620억원으로, 금년 본예산(7,180억원)보다 6.1%(440억원)늘어난 규모이다. 일반회계의 경우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재원이 1,597억원, 지방교부세 및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 재원이 5,621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보전수입이 402억원이다.
특별회계는 2,420억원으로 이 가운데 상하수도 등 공기업특별회계에 1,187억원, 사적관리특별회계 등 14개 기타특별회계에 1,233억원을 편성했다.
경주시의 일반회계 예산(안) 편성의 중점방향을 보면 ▲농어업 기금 적립 등 농축수산업의 경쟁력 강화 ▲학교무상급식 확대, 교육 등 미래세대 투자확대 ▲도시계획도로 개설, 농어촌 소재지정비 등 지역균형개발 ▲중심상가 및 전통시장 주차장 증설 등 지역경제 활력화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2014년도 일반회계 예산안의 내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신라왕궁복원, 에밀레종테마파크 조성, 마이스산업 육성, 제31회 경주시민체육대회,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취약 체육종목 집중 육성 등 문화관광체육분야에 967억원 ▲국가보훈대상자 명예수당, 장애인체육회 운영, 기초연금, 영유아보육료, 노인일자리 사업, 경로당 정수기 지원, 경로당․마을회관 신축 및 보수, 힐링프로젝트 등 사회복지․보건분야에 2,075억원 ▲농어업발전기금 조성, 농특산물 판매장 설치 및 운영, 이사금 농산물 출하농가 지원, 농기계임대 동부분소 설치, 한우 품질고급화 장려금, 친환경 조사료 생산확대, 어업인 지원 등 농림해양수산분야에 1,076억원 ▲중심상가 주차장 조성,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 건립, 성동시장 주차타워 도심상가 2단계 사업, 민속공예촌 보수 및 리모델링, 불국시장 주차장 조성, 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 건설 지원, 천군매립장 주변환경 개선 등 산업․중소기업․환경분야에 617억원 ▲신당3리～천북면소재지간 도로, 문화중고～야척간 도시계획도로, 감포 및 안강 중앙도시계획도로 개설, 외동운동장, 북부종합체육시설, KTX공영주차장, 화물자동차 전용 주차장 조성, 교통안전시설 및 도로 보수․정비 등 국토및지역개발, 수송․교통분야에 930억원을 편성하였으며 ▲안강읍사무소, 황성․동천․보덕동주민센터, 서면행정복합타운, 용강동주민자치센터 건립, 동지역 초등학교 무상급식 확대, 학교 다목적 강당 및 체육관 건립지원, 계명대학교 향토생활관 출연 등 일반행정․교육․기타 분야, 예비비 등에 1,955억원을편성했다.
특히, 경주시는 2014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FTA대비 농어업 경쟁력 강화, 교통안전시설 확충, 공동주택 보조금 및 전통한옥 건립비 지원(금년대비 200% 편성), 서민 복지․생활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투자를 확대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 미래위험에 대비한 재정건전성을 연차적으로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일반회계 지방채는 내년에 상환완료하고, 2017년까지 지방채무잔액지수 2%이하 목표로 매년 채무를 상환하고 경상경비는 금년과 같은 수준으로 편성하고, 민간투자사업은 세입증대와 세출절감 노력으로 경주시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12월에 개원하는 제191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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