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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마을 삼국시대 목곽묘 출토
진입로 확․포장 공사부지 내 유적
경주방송 기자 / 입력 : 2013년 12월 05일(목)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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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원마을 발굴 대상지 전경
ⓒ 경주방송/GBS.co.ltd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신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최영기)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발굴조사를 하고 있는 경주시 교동 94번지 일원 천원마을 진입로 확․포장 공사 부지에서 삼국시대 목곽묘의 부재와 통일신라시대 생활유적이 확인되었다.
↑↑ 천원마을 발굴지 남-북 도로 전경
ⓒ 경주방송/GBS.co.ltd
그 동안 신라·가야지역 목곽묘(木槨墓, 무덤 구덩이에 나무곽을 짜서 넣고, 그 안에 다시 시신을 담은 관이나 토기 등의 부장품을 안치하는 무덤형식)에 대한 조사는 많았지만 목곽묘의 목부재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곽의 규모는 길이 230cm, 너비 90cm로 확인되었다. 이는 습지에 무덤을 조성하여 곽의 목재가 잘 보존되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 목곽내부 조사 전 모습
ⓒ 경주방송/GBS.co.ltd
곽의 내부에서는 인골도 온전한 채로 남아 있었고, 유개고배(有蓋高杯, 뚜껑이 있는 굽이 높은 접시) 등 토기류도 11점이 부장되어 있었으며, 목재의 치목과 결구방식, 매장방식 등 당시의 장례습속(葬禮習俗, 죽은 사람을 땅에 묻거나 처리하는 사회적 관례나 풍속) 연구와 함께 인골 연구 등 신라사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 목곽 내부 조사 노출 모습
ⓒ 경주방송/GBS.co.ltd
아울러 조사구역과 인접한 경주시 탑동 21-3번지에서는 원삼국시대의 목관묘가 발굴된 바 있고, 이 곳 주변은 천관사가 건립되는 등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러 도시가 형성되었던 것으로 보아 경주지역의 문화환경 변화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판단된다.
↑↑ 우물 내 출토유물
ⓒ 경주방송/GBS.co.ltd
경주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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