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초등학교 강당이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경 3일째 내린 폭설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다행히 학생들이 귀가한 시간대에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학교측은 2차 사고예방을 위해 곧바로 붕괴현장 주변을 차단하고 재난상황을 경북도 교육청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경주방송/GBS.co.ltd
사고 이튿날인 12일 오전 10시 30분께 경주교육지원청 손수성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들은 현장을 방문해 사고 상황을 보고받고 신속한 해결을 위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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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성 교육장은 “2차 피해방지를 위해 붕괴된 지붕은 신속하게 철거하고, 제설작업과 함께 누수방지와 마루바닥을 보호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며, 아울러 관내 전 학교에 긴급 공문을 발송해 폭설로 인한 재난피해가 없도록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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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계림초등학교 강당건물은 지난 1977년 준공하였으며 아치형 판넬 지붕은 2007년 개교 100주년 행사를 위해 준공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번 붕괴사고와 관련해 경주교육지원청은 교육시설 재난공제회에 재난 복구비를 신청해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붕괴된 지붕을 신속하게 철거하고 바닥 누수 방지를 비롯한 목재 마루바닥을 보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