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서라벌에 아름다운 피리선율 휘날리며
2014 경주세계피리축제 “만파식적”개최
신라의 안위와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염원이 담긴 <만파식적> 설화를 기반으로 하는 2014 경주세계피리축제가 국악의 발상지이자 최초의 음악기관인 음성서가 있었던 전통 문화예술의 본 고향 경주시 예술의 전당에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2011년부터 계속 진행되어 올해로 네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피리로 만나는 세계 전통음악공연, 여러나라의 피리와 전통악기를 한지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 그리고 귀로 듣고 눈으로 배우고 직접 체험하는 포럼 등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벨기에, 중국, 일본, 라오스, 태국, 에콰도르에서 참석한 명인 연주자들이 수준 높은 음악을 연주하여 관객들에게 멋진 힐링 콘서트가 개최 된다.
이외에도, 축제기간동안 대전시실에는 30여개국 150여종 230여개의 관악기와, 기타 국가별 전통 현,타악기 40여종이 전시되어 각국의 악기의 기능적 발전과형태 변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20일 오후에는 경주예술의 전당 대회의실에서 ‘세계 관악기의 구조와 특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국, 중국, 일본, 라오스, 벨기에, 태국에서 참석한 피리명인과 함께하는 세미포럼이 개최된다.
또한 이 기간동간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제11회 전국대금경연대회를 개최하여 총 24명에게 시상하였으며, 경주문화원에서는 전통차 시연회, 실버공연단 공연, 전통연 시연 등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세계 유일의 전통피리(笛) 축제로 우리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되었으며,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곡과 다국적 문화를 한자리에서 향유할 수 있는 한마당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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