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가 세대를 아우르는 동문들의 진정한 ‘만남의 장’ 만들 터”
경주중고등학교 서울동창회 이지태 신임회장(한보이앤씨 대표이사)
이종협 기자 / newskija@daum.net 입력 : 2014년 06월 24일(화)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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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주중고등학교 서울동창회 이지태 회장 | ⓒ (주)경주신문사 | |
역동성 넘치는 창조경영을 바탕으로 ‘작지만 강한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글로벌강소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주)한보이앤씨.
‘사람이 미래다’라는 문구처럼 기업의 성장동력이 ‘사람에 있다’는 믿음으로 인재중심의 가치경영을 발판삼아 세계로 도약하는 (주)한보이앤씨의 이지태 대표이사를 만나 자신만의 경영철학을 들어보고, 하루 24시간이 짧다고 할 만큼 바쁜 중에도 양천구 통합방위협의회 회장과, 양천구문화원 부원장, 양천구상공회 고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천구협의회 고문 을 맡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고향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등 다양한 사회활동도 함께 특히 최근에는 서울지역 5천여 경주중고등학교 동문들의 모임인 경주중고등학교 서울동창회 회장에도 취임하면서 동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서울동창회의 역할과 앞으로의 계획도 함께 들어봤다.
▲먼저 현재 경영하고 계시는 (주)한보이앤씨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주신다면?
(주)한보이앤씨는 1985년 전자부품제조를 전문으로 생산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로 지금은 삼성전자 1차 협력사로 삼성전자의 휴대폰과 디지털카메라, 테블릿PC와 노트북 등에 필요한 휴대용 파우치와 액세서리 제품 등을 생산하여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로 삼성전자와 협업하여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기 때문에 디자인과 품질에서 업계 최고라고 자부하고 있는 작지만 강한기업입니다. 이와 함께 30여 년 간 전자부품 제조와 전자제품 보호용 케이스 제조분야에 종사해오면서 대한민국 전자산업 발전과 수출 7천만불 달성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지난해 제 5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포상을 수상했습니다.
▲기업경영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계시는데 대표적으로 양천구 통합방위협의회 회장을 오랫동안 맡고 계시는데 양천구 통합방위 협의회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양천구 통합방위협의회는 민, 관 군, 경이 함께 지역방위역량강화를 위해 활동하는 관변단체로 당연직 위원과 위촉직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청장이 의장으로 계시고 기관장들께서 당연직위원으로 참여하시는 지역 최고의 단체로 민, 관 군, 경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각종 재난과 테러발생 같은 비상사태에 대비함은 물론 매년 군, 경의 사기진작을 위해 부대 방문을 비롯한 을지훈련 지원, 향토예비군훈련 지원 등 안보관련 지원을 통해 지역통합바위 태세 확립을 굳건히 다지는 협의체입니다.
▲사업적으로 성공하여 고향에 있는 후학들을 위해 교육사업도 하고 계시는데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요?
지역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에 경주에 있는 태화고등학교 재단이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취임 당시 열악한 재정과 취약한 교육기반의 학교였습니다만 지금은 특성화 고등학교로 전환하여 현재 특성화 고등학교에 맞는 학과개편과 실습실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잘 알다시피 현재 우리나라 교육정책은 대학의 공급과잉으로 인해 실업계고등학교 학생들도 졸업 후 취업보다는 대학으로 진하하는 비중이 높아 고학력 인플레와 청년실업자 같은 사회적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러한 사회적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그들이 일 할 수 있는 사회적분위기와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 | ↑↑ 5천여 경주중고등학교 서울동창회를 이끌어갈 이지태 회장(오른쪽)과 이태우 사무국장(왼쪽). | ⓒ (주)경주신문사 | |
▲경주중고등학교 서울동창회 회장 취임을 축하드리며, 서울동창회 발전을 위한 방안을 가지고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부족한 저에게 경주고등학교 서울동창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동문 선후배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저희 경주중고등학교 서울동창회에서 정관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모교의 명성을 드높이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해 오신 동문 선후배님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활약들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동문님들에 의해 계속 이어지리라 생각합니다. 이에 저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5천여 동문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경주중고등학교 서울동창회 동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동창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 또한 요즘 정보통신 발달과 시대적인 환경변화에 의해 옛날같이 후배들이 동창회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만 선배, 후배가 세대를 초월한 동문으로서의 진정한 만남의 장으로 연결될 수 있는 서울동창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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